우리복지관에서는 지난 11월 28일(화), 독거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정담은 김장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예로부터 김장담그기는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인데요, 김장을 위해 이웃이 모이고, 김치를 나누는 행위를 인류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산이라고 판단하여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도 매년 이맘때면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정담은 김장나눔’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찬바람이 쌩쌩부는 11월 마지막 주, 복지관 전 직원과 생활지원사 선생님, 복지관의 정다운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이 뭉쳤습니다!! 구정업무로 바쁘신 대전 동구청 박희조 구청장님께서도 매년 김장담그기에 참여해주고 계시고요, 어르신을 위한 마음 하나로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온 더자람교육복지네트워크 봉사단 학생(동대전초, 비래초, 흥룡초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주었답니다. 모두 함께 모여 김장담그기를 하니, 몸은 힘들었지만 콧노래가 나오며 정겹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요~ 순식간에 만들어진 김장김치(5kg)는 홀로계시거나 취약계층 어르신 850명에게 직접 전달되었습니다.
복지관 윤경환 관장님께서는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모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의 정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셔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하였습니다.
이번 ‘정담은 김장나눔’에서는 특히 계룡디지텍고등학교, (주)원시스템공조, 하나은행 대동지점에서 함께 해주셔서 더욱 정겹고 뜻깊은 나눔활동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김장나눔 행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